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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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무해한 사람 / 최은영 / 단편 소설 / 여성 작가 / 여성 서사 -2책 후기 2019. 7. 22. 23:01
- Gl 판이 작다고 생각되어 아쉬운 분들 - 여성작가의 여성 서사가 보고 싶으신 분들 - 최은영 작가의 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 5. 고백 수사가 남자인 줄 몰라서 화자가 여자인 줄 알고 읽어서 더 슬펐다. 미주가 여자랑 사귄 줄 알았잖아. 제목이 나오는 소설이다. 그 나이 때 애들이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고 후회하듯 읽었다. 되게 현실적인 이야기이다. 비슷한 상황은 겪은 건 아니지만 친한 친구임에도 서로 불편한 느낌이 있고 멀어지고도 그리워하는 과정들이 그 느낌이 너무 공감되었다. 너무 잘 표현되어 있어 마음이 아팠다. 미주가 진희와 헤어질 때 미주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멀어지는 모습이 계속 상상된다. "넌 내게 무해한 사람이구나." 아무에게도 상처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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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무해한 사람 / 최은영 / 단편 소설 / 여성 작가 / 여성 서사 - 1책 후기 2019. 7. 19. 23:10
- Gl 판이 작다고 생각되어 아쉬운 분들 - 여성작가의 여성 서사가 보고 싶으신 분들 - 최은영 작가의 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 여성 서사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 책은 여성주의와 관련된 이야기도 다룬다. 그래서 더 먹먹하다. 도 많이 울게 했던 책이다. 은 책을 놓지 못하고 눈에 눈물이 가득 찬 채로도 계속 읽어 내렸던 책이다. 그런데 사실 는 이야기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분명히 재미있게 집중해서 읽었는데 말이다. 은 그들의 이야기가 계속 기억에 남는다. 머릿속에서 다시 처음부터 이야기를 상상하고 읽었던 문장을 다시 읽게 만든다. 는 너무 슬펐다면 은 눈물 나게 좋은 이야기이다. 놀라운 점은 에 모인 단편소설이 다 다른 책에서 쓰인 단편소설을 모은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결이 잘 맞다니. 이 단편소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