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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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플> - 2독서 일기 2019. 7. 30. 23:14
7월 30일 독서 일기 한승조 형은 '무리'하는 삶을 살고 자신은 그렇게 살지 않는다는 것을 표현한 부분이 재미었다. 개가 죽어갈 때 같이 있어준다는게 좋다. 그건 여유롭기 때문이겠지. 가족이 얼마나 편견을 가지고 구속하려는지 잘 표현되어 있다. 가족이 없다는 것은 편견을 가지고 본인의 삶에 끼어드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강한영 "모르긴 뭘 몰라. 다들 알고 있었으면서" 폭력을 정당화 시킬 때 쓰이는 표현이 많았다. 그리고 책은 폭력을 정당화 시킬 수 없다고 말한다. "상자를 챙겼다. 무겁지만 버거운 정도는 아니었다." 이런 내용을 소설로 만나고 싶었다. 가족이니까 떠나지 못하는 것은 이해한다. 이 문장이 가족을 떠난다는게 마음은 무겁지만 버겁지는 않구나라고 생각되었다. 때로는 가족보다 낯선 사람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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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플> - 1독서 일기 2019. 7. 28. 21:14
7월 28일 독서 일기 정세랑 작가의 책을 처음 읽는다. 기대 이상으로 좋고 재미있다. 옴니버스 식의 소설이다. 여러 명의 인물이 등장하고 그 인물들의 이름이 제목이다. 그런데 이야기가 이어지는 부분이 있어 더 재미있다. 권혜정 "아기들은 알아보지 못하니" 너무 웃겼다. 그러나 혜정이 억울하다고 생각한다. 아기들의 작음이 이 생각났다. 인턴과의 팔씨름 부분이 특히 좋았고 인턴의 성별이 궁금하다. 조양선 첫 문단만 읽고 눈치챘는데 알고 싶지 않음과 미루고 싶은 마음에 천천히 읽었다. 권혜정부터 이 책 뭐지 했는데 여기서 책 스타일을 단박에 눈치챘다. 양선의 혼란스러움과 정신없음이 잘 표현되어있다. 너무 충격적이고 계속 생각난다. 김성진 가족들은 그한테 정신병원에 가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런 말을 들은 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