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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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하는 습관> : 여성 예술가의 루틴책 후기 2025. 4. 12. 17:30
책은 고른 이유는 단순했다. 또 SNS에서 누가 좋다고 추천한 책. 나도 글을 쓰고 싶으니까 참고하고자 고른 책이었다. 서문을 읽고 깨달았다. 여성 예술가들만 다룬 책이라는 것을. 시간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한 사람의 얼굴을 바꿔놓듯이습관은 인생의 얼굴을 점차적으로 바꿔놓는다.- 버지니아 울프 서문이 아주 좋다. 루틴이라는 것은 결국엔 별 성과가 없어도, 오늘 한 글자도 쓰지 못해도 계속 반복해서 이루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대단한 성취는 괘 단조로운 과정을 겨쳐서 나오는 것 같다. 작가가 이 책을 쓴 이유가 좋았다. 작가는 사실 예전에도 소설가, 시인, 화가, 철학자 등의 사람들의 일상을 간략하게 요약한 책 을 출판한 적이 있다. 에술가들의 창작 과정을 다룬 책이었다. 재미있는 것은 게오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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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 1독서 일기 2019. 7. 13. 22:42
여기저기서 많이 인용되는 책을 드디어 읽어 보고 있다. 1928년 예술학회와 문학회 오타에서 발표한 강연문이다.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듯하다. 그러나 작가라서 그런지 새로운 등장인물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런 방식도 새로웠다. 강연이지만 표현력도 아주 좋다. 실제로 이러한 강연을 들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문장이 너무 좋다. 사실 세세한 표현이 많아서 앞부분은 지루했었다. 그러나 말하는 이의 불쾌함이 너무 와 닿아서 점점 빠져들어서 읽게 되었다. 1장 강연의 내용은 여성과 픽션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아주 자세히 한다. 주제에 대해서도 여러 고민을 하였다는 이야기가 아주 길다. 그리고 이 주제로 고민을 하는 인물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다. 이 인물의 하루 일과를 아주 자세히 이야기한다. 1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