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SF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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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하는 여자들> - 1독서 일기 2019. 9. 9. 22:04
9월 9일 독서 일기 페미니즘을 소설로 풀어내는 거 자체를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SF라니, SF의 개념조차 모호한데 페미니즘 SF 소설이라니, 상상도 못 했다. 책의 표지를 처음 보고 책의 존재를 처음 알았을 때는 여성 과학자에 관한 이야기이겠구나, 생각을 했고 읽을 생각은 없었다. 과학에 정말 관심이 없기 때문에 SF에도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SF 소설인 것을 알고도 기대는 딱히 없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다. 문장들이 집중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단편소설 모음집인데 모두 여성작가이다. 다 다른 작가분들이 쓴 책인데 정말 재미있다. 단편 소설 하나를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읽어야 한다. 하루에 몇 편, 아니면 한 편만 보기를 추천한다. 읽다가 마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또 SF 장르의 새로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