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할말을어디에두고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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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독서 일기 2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소년이 온다>, <그대는 할말을 어디다 두고 왔는가>독서 일기 2024. 3. 2. 17:45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2/20 "그 시절의 자신은 너무도, 정말 너무도 무르고 착했으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신호탄이 필요했다. 경계에 닿을 듯 말 듯 찰랑이던 감정을 완전히 튀어오르게 할 자극이." "현경은 안쪽의 뭔가가 바스러지는 소리를 들었다." 2/21 "이상한 날이다. 아파트 너머 산등성이로 지는 노을이 기괴하리만치 붉었다. 금방이라도 하늘에서 핏물이 후두둑 떨어질 것 같아 두려웠다." 뭔가 초자연적인 현상이 나올 것 같다. 슬슬 판타지 장르로 변하고 있다. 어차피 사람이 젤리로 변했는데.. 어차피 판타지였구나 ㅋㅋㅋ "문을 열고 들어가자 죽음 같은 침묵이 현경을 반겼다." "계속된 도발에 눈이 붉게 충혈된 젤리빈이 어느 순간, 괴상한 소리를 내며 현경을 향해 달려들었다. 계획대로 착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