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꿈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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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컬 나이트> 조예은 작가 2 (스포 주의, 긴 글 주의)책 후기 2024. 6. 17. 10:25
트로피컬 나이트 Tropical night : 열대야 5. 가장 작은 신 조예은 작가의 글을 내 생각보다 더 예전에 읽은 적이 있었다. 가 처음이 아니었다. 가 처음이었다. 왜냐 하면, 책 뒷표지에 널 등쳐먹어서 미안해~로 시작되는 문장이 너무 익숙하게 좋았거든. 그래서 뭐지뭐지. 하면서 단편 소설 제목들을 봐도 생각이 안 나는 거야. 왜냐면, 난 이 소설의 제목이 '먼지의 신'인 줄 알았어. 책 읽은지 오래되서 내용도 거의 까먹었고. 을 이어서, 까지 읽고 을 읽을 때 행복이 최고조를 달했다. 한 문장, 한 문장 꼭꼭 씹어 먹었다. "하여튼 사람들은 제 일이 아닌 것에는 뭐든지 건성이다." 를 이어서, 방에 틀어박힌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여기 수안이는 2년이나 방에 있다. 그리고 나는 히키코모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