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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2020 / 여성감독 / 제인 오스틴 소설 원작 / 성장 / 우정영화 후기 2021. 1. 9. 20:05
제인 오스틴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엠마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고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영화는 소설의 첫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 첫 문장은 엠마가 얼마나 부유한 집안에서 어려움 없이 자랐는지 알 수 있다. 괴롭고 화를 낼 일이 없던 엠마에게 곧 어떠한 일이 닥칠 거라는 예감이 든다. 엠마가 꽃을 따라고 손짓만 하고 하녀가 다른 꽃을 고르자 그게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러나 다른 꽃이라고 다시 손짓하지는 않는다. 엠마는 신분을 중요시하고 자기보다 낮은 사람들을 부리는 것이 자연스럽다. 엠마의 오만함은 영화를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마냥 그녀를 미워할 수 없다. 이 또한 영화를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미장센이다. 제목이 뜰 때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