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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년 11월 11일 일기 / 흠결 없는 파편들의 사회
    오블완 챌린지(일기) 2024. 11. 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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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 보니 오늘 빼빼로데이네.

    이번주부터 따듯해진다고 했는데 왜 오늘은 춥지.

    저번주 주말은 낮에 나갔더니, 엄청 따듯하더라.

    아침에 집 나가서, 해 지고 집 들어오니까 추울 때만 밖에 있는 거 같애.

    이게 좀 아쉽다.

     

     

    책 읽으면서 너무 공감되었던 내용.

    요즘은 뭐랄까. 비정규직, 프리랜서, 인턴이 널리고 널린 것 같다.

    짧은 계약기간만 일하고 다시 '쫓겨나는 일'

    어딘가에 소속되었다는 느낌을 받기가 어렵다.

    일을 즐겁게 할래도 정규직이 되어야지 가능하지 않을까.

    20대 친구들이 그렇게 나이를 허비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그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는 게, 이 몇개월 동안의 일이 어쨌든 나를 발전시켰기를 바라는 거지.

     

     

    이 책은 팩폭 하는 게 특징인 것 같다.

    SNS에서는 전사가 되기 쉽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페밋말이라는 것을 입밖으로 내뱉는 게 쉬운가.

     

     

    책을 읽으면서 헷갈리는 게 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등록금을 벌어서 대학 졸업하고 취업까지 해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다가, 이번에는 또 부모의 도움을 받는 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기득권의 도움을 받는다는 식?으로 말한다. 정확한 워딩이 기억이 안 나는데. 부모의 지원을 받은 딸들이 잘못한 것처럼 말하는 것 같았다. 부모가 지원을 해준다 하면,, 받아야지.. 당연한 거 아닌가? 부모가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서 또는 좋은 인맥을 가지고 있어서 그 도움을 받은 자식들은 그럼 공정하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 그러지 말라는 건지. 무슨 맥락으로 하는 이야기인지 헷갈림.. 아니 요즘에 자수성가가 가능한 시대야? 내가 어쩌다 서울에 태어난 거 자체가 다른 사람에 비해서는 특권이 될 수도 있는데... 그냥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 다 이야기한 건가. 아직 다 안 읽어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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