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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패밀리 / 독립영화 / 여성감독 / 다큐멘터리 / 스포있음영화 후기 2019. 6. 27. 15:12
영화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영상과 내레이션, 편집 모두 좋았다. 먼저 영화를 만들기로 한 계기부터 영화 같았는데 감독은 서울에서 누군가를 만나고 뒤쫓아 갔지만 그 사람을 놓쳤다. 그리고 전화를 했는데 없는 번호라고 떴다고 했다. 감독의 아버지였다. 가난은, 돈은 한 가족을 뿔뿔이 흩어지게 만든다. 돈이 없으니 가족들은 눈만 마주하면 싸우고 알게 모르게 서로의 탓을 하게 된다. 영화에서는 가족들끼리 서로에게 왜 말을 안 하냐고 왜 설명하지 않았냐고 많이 이야기한다. 이렇게 대화가 없는 탓에 영화의 결말에는 생각지 못한 반전이 있다. 가족들은 서로 모르게 돈을 모으거나 땅을 사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희망적인 결말이다. 엄청나게 많은 돈을 모은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가족들이 이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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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쓰기의 모든 것 > -1독서 일기 2019. 6. 26. 19:20
6월 26일 독서일기 이번에는 도서관에 가서 정말 괜찮은 책을 찾았다. 사실 시나리오 작법 관련 책을 저번에 못 찾았다. 저번에 찾았던 글쓰기 관련 책들 있는데라고 생각한 데로 갔는데 잘못 갔는지 시나리오 책을 찾아버렸다. 정말 의도치 않았는데 원래는 읽으려고 했는데 말이다. 누가 대출해가서 글쓰기 책으로 노선 튼 거였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이 책이 기억은 나는데 저번에 표지 보고 별로 안 읽고 싶어서 넘겼던 것 같다. 언제 봤는지는 도저히 기억이 안 나고 그런데 거기 있던 책 중에 제일 괜찮은 것 같아서 두껍지만 일단 골랐다. 2016년에 나온, 꽤? 최근 책이라서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다. 일단 책 안에 챕터 정리해둔 것도 완전 마음에 들고 하나, 하나 쓰는 법을 가르쳐 줘서 딱 내가 원하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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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나리오 쓴다-들어가기> -2독서 일기 2019. 6. 25. 16:57
6월 25일 화. 독서일기 책이 왜 이렇게 어디까지 읽었는지 기억이 안 나지. 뭔가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 듯하다. 에피소드는 주제를 나타낼 수 있는 작은 상황에서부터 큰 상황까지 다양하게 수집 또는 연구하고 상상한다. 좋다고 생각되는 에피소드들을 연결고리도 없이 늘어놓는다고 좋은 시나리오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책에서는 이해하기 쉬운 제목이 중요하다 말하는데 그러면서 또 어딘가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 듯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제목이 좋은 제목인 것 같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우선은 시간적인 순서나 에피소드의 크기에 맞춰 정리하도록 한다.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전되어 나가도록 말이다. 주인공이 어떤 행동을 보이게 된다면 그 행동의 원인이나 동기부터 서술하고 이야기를 풀어가도록 한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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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 영웅 / 애니메이션 / 왓챠 / 스포있음영화 후기 2019. 6. 24. 10:46
왓챠로 뮬란을 보았다. 이제야 안 사실인데 1998년에 만들어진 거란다. 시대를 앞서갔다. 왓챠 리뷰를 보니 일본식 화장 등 서양이 동양에 대한 이미지를 멋대로 상상해서 만들었다는데 이런 부분은 무시하고 봐도 괜찮은 영화이다.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Reflection인데 너무 앞부분에 나온다. 디즈니는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너무 앞에 나오는 아쉬움이 항상 있다. 겨울 왕국도 눈사람 만들자는 노래가 좋았는데 너무 앞에 나왔다. 물론 그 전에 나온 노래 가사도 재미있다. 뮬란을 시집보내려고 화장을 시키고 몸단장을 하며 부르는 노래가 있다. 노래의 가사는 여자가 가문을 빛내기 위해서는 시집을 잘 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는 순종적이고 말이 잘 듣는 여자라고 말한다. 여자에게 내려지는 기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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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리 / 여성서사 / 어머니 / 영화관 / 스포있음영화 후기 2019. 6. 23. 18:09
예고편부터 기대를 하고 있던 영화였다. 예고편은 야간 육아도우미가 집에 오면서 일어나는 일 정도로 보였다. 도우미인 툴리는 어딘가 특이하고 또 엄마 마를로를 잘 이해해주는 인물인 것 같았다. 어딘가 비밀스러운 툴리와 이 영화의 반전이 무엇일까 기대했다. 내가 생각했던 결말은 밝고 긍정적인 툴리가 마를로를 너무나도 잘 이해해주고 공감해줘서 결국 둘이 사랑에 빠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둘이 사랑에 빠지고 마를로는 이혼하고 독박 육아에서 벗어나는 결말일 것이라 생각했다. 영화관에 가서 본 툴리는 다른 내용이었다. 놀라운 반전은 조금 뒤에 이야기하겠다. 영화는 마를로가 셋째를 임신한 만삭의 몸으로 시작한다. 마를로는 이미 두 아이 때문에 많이 지쳐있다. 무엇보다 이 영 화가 재미있었던 이유가 여기 있다. 사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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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나리오 쓴다 - 들어가기> -1독서 일기 2019. 6. 22. 23:33
6월 22일 책 필사와 후기 시나리오 책을 읽고 싶은데 무엇을 읽을지 고민이다. 시나리오에 대해 공부하고 시나리오를 직접 써보고 싶다. 그래서 학교 이북 도서관에 들어갔는데 표지가 다 이상하다. 솔직히 표지가 한글파일로 만든 거 같다. 파워포인트도 아니고 한글파일. 하지만 외면만 보지 않고 한 번 읽어보기로 했다. 최근에 쓰인 책도 없다. 나중에 도서관 가면 다시 찾아봐야지라는 마음이지만 지금은 이 책을 읽기로 했다. 영화란 무엇인가 시나리오 시작은 16c경, 로마시대에 즉흥 희곡을 기록하기 위해 메모형식으로 적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 후, 1895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영화는 미국의 할리우드에 와서야 그 번영과 발전을 이루었다. 시나리오란 인간을 다루는 그것도 총체적으로 다룰 줄 아는 능력을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