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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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영화, 드라마, 책 (계속 계속 추가할 예정)콘텐츠 후기 2023. 7. 29. 18:56
영화, 드라마, 책 등 끊임없이 보고 읽지만 좋아하는 작품은 몇없다. 그래서 누가 뭐 좋아하냐고 물어볼 때마다 답하기 너무 어려웠다. 잊지 않기 위해 정리한 나만의 리스트. 의외로 재미있게 본 작품은 많지만 좋아하는 작품이 별로 없다. 그리고 블로그에 안 쓴 작품도 꽤 많다. 1. 헝거게임 - 거의 모든 시리즈. 특히 시즌2부터 끝까지가 제일 좋다. 난 헝거게임 안의 사랑이야기가 특히 좋음. 2. 바비 https://aaaa-dlek.tistory.com/74 : 페미니즘 영화 (*스포 있음*) 그레타 거윅 감독을 좋아한다. 는 유명하니까 봤고, 다음 작품들도 챙겨봐야지 했는데. 배우로 출연한 가 너무 좋았다. 감독으로 만든 영화, 도 너무 좋았다. 그레타 거윅에 대하여 높은 기대가 aaaa-dle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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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움뷰어] 경계를 넘는 여성들, <파도 위의 여성들>영화 후기 2020. 11. 30. 16:57
경계를 넘어서는 여성들 페미니즘은 경계를 넘어서는 거라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믿었던 일들이 새롭게 보이는 일이다. 사회가 정해놓은 정상이라는 규범에 들지 못하는 경계선 밖의 여성들 이야기이기도 하다. 은 정말로 경계 밖으로 나가는 여성들이다. 낙태가 금지된 나라들의 여성들을 법망을 벗어난 곳으로 데려가 낙태를 돕는 것이다. 해안에서 약 20km 떨어진 국제 수역이다. 파도 위에서 경계에서 벗어나 여성을 돕는 단체의 이야기이다. 지금 당장의 문제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해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하는 여성을 도울 수 있는 이 단체가 있다는 사실이 좋았다. 좋은 아이디어이고 지금 당장 여성을 도울 수 있는 단체임에 영화가 궁금해졌다. 하지만 영화를 보자 당장 여성을 돕지 못하는 상황들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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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움뷰어] 불편함을 마주하게 되는 단편영화들 <나의 침묵>, <완전히 안전한>영화 후기 2020. 11. 27. 18:29
페미니즘을 알고 난 후 일상은 불편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불편함을 알아야 하고 계속 불편해하며 바꿔나가야 한다. 페미니즘을 알기 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고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에서 불편함을 마주할 수 있는 단편영화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불편한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영화는 평범한 가정의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대화로 시작한다. 평화로운 오후는 집에 시어머니의 아들이자 며느리의 남편이 들어오며 상황이 바뀐다. 우리는 가정폭력을 목격하게 된다. 남편이 소리를 지르는 것 또한 듣기 힘들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시어머니의 표정 또한 보기 힘들다. 단편 영화의 짧은 시간이 매우 길게 느껴진다. 남편은 계속해서 고함을 지르고 곧이어 아내는 운다. 관객은 방관자의 위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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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움뷰어]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에 집중하는 <최강레드!>영화 후기 2020. 11. 23. 18:03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폭로할 때 피해자가 성폭력 사건을 이야기할 때면 우리는 언론이나 댓글에서 피해자를 탓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이 영화에도 마을 사람들이 파티에 가서 취했으니 여자의 잘못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영화는 완벽한 피해자에 집착하지 않는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파티에서 술에 많이 취했다고 해도 성폭력이 정당화되지는 않는다. 가해의 목소리 뒤에 가해자의 편에 서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넣어주었다. 영화를 보면 피해자가 등장하지 않는다. 피해자가 등장하지 않고도 강간 사건을 이야기할 수 있다. 성폭력 사건을 다룬 영화를 만들고 싶다면,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다면 이 영화를 참고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알렉스 고더드는 범죄 사건을 다루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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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리 / 여성서사 / 어머니 / 영화관 / 스포있음영화 후기 2019. 6. 23. 18:09
예고편부터 기대를 하고 있던 영화였다. 예고편은 야간 육아도우미가 집에 오면서 일어나는 일 정도로 보였다. 도우미인 툴리는 어딘가 특이하고 또 엄마 마를로를 잘 이해해주는 인물인 것 같았다. 어딘가 비밀스러운 툴리와 이 영화의 반전이 무엇일까 기대했다. 내가 생각했던 결말은 밝고 긍정적인 툴리가 마를로를 너무나도 잘 이해해주고 공감해줘서 결국 둘이 사랑에 빠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둘이 사랑에 빠지고 마를로는 이혼하고 독박 육아에서 벗어나는 결말일 것이라 생각했다. 영화관에 가서 본 툴리는 다른 내용이었다. 놀라운 반전은 조금 뒤에 이야기하겠다. 영화는 마를로가 셋째를 임신한 만삭의 몸으로 시작한다. 마를로는 이미 두 아이 때문에 많이 지쳐있다. 무엇보다 이 영 화가 재미있었던 이유가 여기 있다. 사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