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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리 / 여성서사 / 어머니 / 영화관 / 스포있음영화 후기 2019. 6. 23. 18:09
예고편부터 기대를 하고 있던 영화였다. 예고편은 야간 육아도우미가 집에 오면서 일어나는 일 정도로 보였다. 도우미인 툴리는 어딘가 특이하고 또 엄마 마를로를 잘 이해해주는 인물인 것 같았다. 어딘가 비밀스러운 툴리와 이 영화의 반전이 무엇일까 기대했다. 내가 생각했던 결말은 밝고 긍정적인 툴리가 마를로를 너무나도 잘 이해해주고 공감해줘서 결국 둘이 사랑에 빠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둘이 사랑에 빠지고 마를로는 이혼하고 독박 육아에서 벗어나는 결말일 것이라 생각했다. 영화관에 가서 본 툴리는 다른 내용이었다. 놀라운 반전은 조금 뒤에 이야기하겠다. 영화는 마를로가 셋째를 임신한 만삭의 몸으로 시작한다. 마를로는 이미 두 아이 때문에 많이 지쳐있다. 무엇보다 이 영 화가 재미있었던 이유가 여기 있다. 사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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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나리오 쓴다 - 들어가기> -1독서 일기 2019. 6. 22. 23:33
6월 22일 책 필사와 후기 시나리오 책을 읽고 싶은데 무엇을 읽을지 고민이다. 시나리오에 대해 공부하고 시나리오를 직접 써보고 싶다. 그래서 학교 이북 도서관에 들어갔는데 표지가 다 이상하다. 솔직히 표지가 한글파일로 만든 거 같다. 파워포인트도 아니고 한글파일. 하지만 외면만 보지 않고 한 번 읽어보기로 했다. 최근에 쓰인 책도 없다. 나중에 도서관 가면 다시 찾아봐야지라는 마음이지만 지금은 이 책을 읽기로 했다. 영화란 무엇인가 시나리오 시작은 16c경, 로마시대에 즉흥 희곡을 기록하기 위해 메모형식으로 적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 후, 1895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영화는 미국의 할리우드에 와서야 그 번영과 발전을 이루었다. 시나리오란 인간을 다루는 그것도 총체적으로 다룰 줄 아는 능력을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