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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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주희>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독서 일기 2019. 7. 20. 22:52
7월 20일 독서일기 오늘은 의 박민정 작가 단편소설 를 읽었다. 그리고 을 조금 읽었다. - 케이팝을 사랑하거나 화장품을 사랑하거나 외국을 동경하는 분들 - 여성의 이야기를 보고 싶은 분들 무슨 내용인지 아무것도 모르는 체 그냥 읽다가 깜짝 놀랐다. 너무 당황스럽고 떨리는 일이 벌어졌다. 소설의 상황 자체가 힘들었다. 소설은 너무 좋았지만 너무 답답한 이야기이다. 정말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여성 캐릭터들의 특성이 말이다. 케이팝을 사랑하고 어느 나라를 동경하고 화장품 덕후이며 예쁘다는 말이 무조건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등 너무 많은 부분이 현실적이면서도 마음 아팠다. 외모 칭찬에 대해 주희가 불편해하는 것도 주희가 동영상 사건을 겪었기 때문이 아닐까. 인간은 그 상황에 처해야지만 이해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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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만의 방> - 1독서 일기 2019. 7. 13. 22:42
여기저기서 많이 인용되는 책을 드디어 읽어 보고 있다. 1928년 예술학회와 문학회 오타에서 발표한 강연문이다.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듯하다. 그러나 작가라서 그런지 새로운 등장인물을 등장시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런 방식도 새로웠다. 강연이지만 표현력도 아주 좋다. 실제로 이러한 강연을 들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문장이 너무 좋다. 사실 세세한 표현이 많아서 앞부분은 지루했었다. 그러나 말하는 이의 불쾌함이 너무 와 닿아서 점점 빠져들어서 읽게 되었다. 1장 강연의 내용은 여성과 픽션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아주 자세히 한다. 주제에 대해서도 여러 고민을 하였다는 이야기가 아주 길다. 그리고 이 주제로 고민을 하는 인물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다. 이 인물의 하루 일과를 아주 자세히 이야기한다. 1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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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페미니즘 공부법> - 2독서 일기 2019. 7. 12. 19:06
이번에는 읽기 힘들었다. 생각보다 모르는 내용이 많아서 이해도 안 되고 답답했다. 그런데 도저히 책을 놓을 수가 없어서 2부까지 다 읽었다. 고민이 많이 생겼다. 페미니즘 관련된 다른 책이 더 읽고 싶어 졌다. 이제는 책을 읽는데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해야겠다. 페미니즘은 여러 분야와 접목되어 있다. 경제학, 사회학, 언어학 등 관심 있는 분야가 생기면 그에 해당하는 페미니즘 책도 읽고 싶다. 재미있고 쉬운 책인지 알았는데 생각이 많아진다. 작가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공감되었다. 결혼할 나이도 아니고 결혼할 생각이 없어도 결혼한 사람들을 많이 봐서 공감이 될 수밖에 없다. 작가는 말한다. 결혼을 하면 에어컨 온도로 싸우게 되고 더 나아가면 가사노동과 육아 등이 있다. 그리고 이는 권력투쟁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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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페미니즘 공부법> - 1독서 일기 2019. 7. 9. 14:46
7월 9일 독서 일기 한 일본의 여성 연예인이 페미니즘에 대하여 공부한 내용의 입문기를 다룬 이야기이다. 자신의 실제 경험을 기반으로 소설처럼 쓰여 있다. 작가 하루카는 도쿄대의 우에노 지즈코 교수의 수업을 들었다. 방송에서 여성 연예인이 겪는 어려움, 외모에 대한 강박과 남성 연예인과의 논쟁이 일어나면 겪는 일에 대한 불쾌감에 수업에 찾아오게 된다. 논쟁에서 이기는 법을 배우려고 한다. 일본판의 입이 트이는 페미니즘, 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하루카의 글은 줄줄 읽혀서 이렇게 빨리 책을 읽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읽었다. 300페이지 분량인데 3분의 1 이상을 앉은자리에서 바로 읽었다. 짧은 에피소드 식으로 글이 나눠져 있고 하나의 이야기가 짧으니 이거만 읽어야지 하다가 더 많이 읽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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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음모> - 1독서 일기 2019. 7. 2. 22:36
7월 2일 독서일기 을 읽으면 이 책은 당연히 읽게 된다. 돈의 규칙을 알려주는 책이다. 사실 요전에 마르크스 책 읽고 자본주의에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는데 바로 자본주의가 돌아가는 것을 알려주는 책을 읽으니 기분이 이상하다. 그것도 부자 돼야지 하는 마음으로 읽으니까 되게 웃기다. 사람들이 돈에 대해 배우지 않으면 결국 자신의 자유를 돈과 바꿔야 하는 처지에 놓인다. 넉넉한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평생 해고의 두려움 속에서 살아간다. 학교에서 금융 교육을 하지 않은 결과, 사람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를 포기하고 정부나 부자들이 자신의 삶을 통제하고 지배해주기를 바라게 되었다. 인간을 자유로운 사상가가 아닌 기계부품으로 만들기 위해 설계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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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쓰기의 모든 것> - 2독서 일기 2019. 6. 28. 20:37
6월 28일 독서일기 오늘 읽은 부분은 재미있는 부분이 많았다. 책에서 자꾸 반복되는 게 혼자서 쓰기 전에 쓰고 싶은 시나리오를 주변 사람들한테 이야기하라고 한다. 이름까지는 기억 안 나지만 챕터별로 작가가 다른데 이런 이야기가 반복되어 나오고 있다. 그래서 일단 며칠 후에 친구 만나면 쓰고 싶은 시나리오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친구의 반응을 보면 고칠 점도 알 수 있겠지. 시나리오에서는 모든 단어가 이야기를 앞으로 밀어내야 한다 - 베스 세르린 Beth Serlin 우리가 글을 쓸 때 가장 두려운 마음이 드는 건 이 사람들 때문이다. 비평가들 머릿속에 들어 있는 이야기를 종이에 그냥 무작정 써보라고 한다. 여러 글쓰기 책이나 글쓰기 책이 아니어도 심리학 관련 책들이 많이 이야기하는 방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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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쓰기의 모든 것 > -1독서 일기 2019. 6. 26. 19:20
6월 26일 독서일기 이번에는 도서관에 가서 정말 괜찮은 책을 찾았다. 사실 시나리오 작법 관련 책을 저번에 못 찾았다. 저번에 찾았던 글쓰기 관련 책들 있는데라고 생각한 데로 갔는데 잘못 갔는지 시나리오 책을 찾아버렸다. 정말 의도치 않았는데 원래는 읽으려고 했는데 말이다. 누가 대출해가서 글쓰기 책으로 노선 튼 거였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이 책이 기억은 나는데 저번에 표지 보고 별로 안 읽고 싶어서 넘겼던 것 같다. 언제 봤는지는 도저히 기억이 안 나고 그런데 거기 있던 책 중에 제일 괜찮은 것 같아서 두껍지만 일단 골랐다. 2016년에 나온, 꽤? 최근 책이라서 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다. 일단 책 안에 챕터 정리해둔 것도 완전 마음에 들고 하나, 하나 쓰는 법을 가르쳐 줘서 딱 내가 원하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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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나리오 쓴다-들어가기> -2독서 일기 2019. 6. 25. 16:57
6월 25일 화. 독서일기 책이 왜 이렇게 어디까지 읽었는지 기억이 안 나지. 뭔가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 듯하다. 에피소드는 주제를 나타낼 수 있는 작은 상황에서부터 큰 상황까지 다양하게 수집 또는 연구하고 상상한다. 좋다고 생각되는 에피소드들을 연결고리도 없이 늘어놓는다고 좋은 시나리오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책에서는 이해하기 쉬운 제목이 중요하다 말하는데 그러면서 또 어딘가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 듯한 궁금증을 자아내는 제목이 좋은 제목인 것 같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우선은 시간적인 순서나 에피소드의 크기에 맞춰 정리하도록 한다.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전되어 나가도록 말이다. 주인공이 어떤 행동을 보이게 된다면 그 행동의 원인이나 동기부터 서술하고 이야기를 풀어가도록 한다. 내가..